[1분 민생경제브리핑 11/18] "더 심해진 '빈익빈 부익부'…하위 20%'만 줄었다" 올해 3분기 하위 20%(1분위) 가구만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‘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’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.0% 늘었습니다. 하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은 지난해 3분기보다 2.8% 줄었습니다. 소비수준은 사실상 그대로인데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만 크게 늘었다는 뜻입니다.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가계 부담으로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. 하위 20%의 소득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지원금이 올해는 지급되지 않으면서 저소득 가구의 살림살이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 반면 상위 20%(5분위)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모든 분위의 가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. 정부 지원금이 중단되자 ‘빈익빈 부익부’ 현상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 통계청은 “4인 가구